리브 더 월드 비하인드 리뷰 정보 줄거리 결말 해석 줄리아 로버트 에단호크 넷플릭스 스릴러 영화 리브 더 월드 비하인드 정보 OTT: 넷플릭스 장르: 드라마, 스릴러 개봉: 2023년 12월 8일 국가: 미국 시간: 141분 감독: 샘 에스마일 출연: 줄리아 로버츠, 에단호크, 마하샤라 알리, 케빈 베이컨 원작: 루먼 일람소설 <리브 더 월드 비하인드>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리브 더 월드 비하인드 스토리
클레이는 어느 날 아침 눈을 뜨자마자 분주하게 눈앞에서 짐을 싸고 있는 아내 아만다를 발견한다.
그녀는 그동안 자신이 일만 했다며 시외에 아주 멋진 집을 빌렸기 때문에 그곳으로 휴가를 갈 것을 제안한다.
그것도 오늘 바로네.
클레이는 아내의 뜻대로 로지와 아치를 데리고 갑작스러운 휴가를 떠난다.
‘leave the world behind.’ 세상을 떠나 떠나는 휴가치고는 온 가족이 세상과 너무나 연결돼 있는 모습이다.
도착한 집은 푸른 자연과 아름다운 집 수영장까지 완벽한 곳이었다.
클레이와 아만다도 도시생활에서의 긴장을 잠시 늦춘다.
두 사람의 얼굴에 절로 흐뭇한 미소가 떠오른다.
아만다는 가족들을 위해 장을 보러 갔는데 마트에서 엄청난 양의 물과 식량을 사재기하는 남자를 보고 신기해한다.
가족은 해변으로 피크닉을 떠난다.
그런데 로지는 멀리 유조선이 왠지 이쪽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며 불안해한다.
처음에는 그냥 그랬는지, 얼마나 시간이 흘렀는지. 아만다는 유조선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직감한다.
허둥지둥 가족과 유조선을 피해 달리기 시작하는 가족.유조선은 웬일인지 해변으로 돌진해 잠시 나아간 뒤 멈췄다.
집에 돌아온 가족들. 아만다는 집 앞마당에 사슴이 나타난 것을 보고 잠시 해변에서 있었던 사건에 대해 잊는다.
밤사이 왠지 인터넷이 먹통이 된다.
전화도 안 되는 상황에서 누군가 가족이 있는 집 문을 두드린다.
그 사람은 다름 아닌 아만다에게 집을 빌려준 이 집의 대가 GH 조지였다.
그는 연주회에 가는 길에 일이 생겨 이곳에 오게 됐다며 지하에 있는 방에 자신들을 재워줄 것을 부탁한다.
아만다는 눈앞에 있는 사람이 진짜 집주인인지도 확인할 수 없는 상황에서 낯선 사람을 집안에 들여보내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클레이는 그 사람들의 집이니 부탁대로 해주자고 그녀를 설득한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일까. 모든 방송이 중단되고 TV에 나온다고는 경고 메시지뿐이다.
다음날 클레이와 조지는 밖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확인하기 위해 밖으로 나간다.
클레이는 공포에 질린 스페인어를 하는 여성을 만나 영문도 모르고 더욱 무서워진다.
그런데 저 앞에 헬리콥터가 뭔가를 뱉으며 다가오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클레이는 미친 듯이 도망치지만 이내 따라잡히고 만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은 다행히 정체불명의 글씨가 적힌 전단이었다.
한편 해변으로 나온 조지는 비행기가 해변에 추락한 끔찍한 현장을 목격한다.
그것도 모자라 하늘에서 실시간으로 떨어지는 비행기를 피해 미친 듯이 도망치는 조지.그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이상한 소음이 그들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집에 돌아온 클레이는 차에 떨어진 전단지를 그들에게 전달하고 아들은 그것이 “미국에 죽음을”이라는 메시지라고 알아본다.
아만다와 가족들은 집에 가겠다며 고속도로로 향하지만 테슬라 무인자동차가 미친 듯이 고속도로로 몰려와 도로를 막아버리는 바람에 집에 가지도 못하고 다시 돌아가 버린다.
도대체 그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누가,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리브 더 월드 비하인드 결말 해석 리뷰*당연히 스포일러가 있다.
계속 소음에 노출된 아들 아치의 이가 갑자기 빠지면서 조지는 클레이와 함께 아만다가 마트에서 본 남자인 대니의 집에 도움을 청하러 간다.
대니는 “정확히는 모르지만 미국에 뭐가 일어난 일은 분명하다”이라며”각자가 살아남아야 한다 세상이 온 “이라며 그들을 돕지 않는다.
하지만 클레이의 호소와 현금으로 건너가서 그들에게 필요한 약을 주고 조지의 이웃인 “송”의 집에 종말에 대비한 비밀 벙커가 있다는 사실도 알린다.
그런 가운데 이번 일의 배후는 “한국인들”이란 대니.클레이가 자신이 주운 페르시아어가 적힌 종이를 보이자, 이 사태가 발생하기 전에 친구는 중국어인지 한국어가 적힌 종이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방심해서 보다가 캇풍 한국인이 범인이라고 듣고 깜짝 놀랐어. ww아만다와 루스는 이대로 가만히 있을 수 없다며 집을 나가버린 로지를 찾다가 뉴욕 시내가 초토화되는 장면을 보게 된다.
조지는 대니와 대화를 나눈 뒤 자신의 관련 사업가였던 고객이 들려준 ‘한 정부를 내부에서 무너뜨릴 수 있는 3단계 작전’이 진행되고 있다고 두려워한다.
1단계는 고립. 통신과 교통을 마비시키다.
2단계는 동시다발적인 대혼란. 은밀한 공격과 역정보로 공포를 퍼뜨려 국방력을 무력화시키고 내란과 쿠데타에 무방비로 만든다.
2단계가 성공하면 3단계는 자연스럽게 진행된다.
쿠데타, 내란, 국가 붕괴.가족은 다시 조지(ジョージのー家ー)의 집으로 돌아간다.
로지는 집 밖을 돌아다닌다 대니가 말한 저택의 벙커를 발견한다.
휴가 내내 프렌즈의 마지막 회를 봐야 한다고 푸념하던 로지는 벙커에서 프렌즈 DVD를 찾아 마지막 회를 재생한다.
만족스러운 로지(表情ークローズー)의 표정을 클로즈업하고 영화는 끝난다.
〈리브 더 월드 비하인드〉는 명품 배우들의 연기와 함께 시종일관 보는 이들을 불안하고 긴장시키는 연출이 매우 인상적인 영화였다.
그냥 후반부로 오게 되면서 호불호가 심하게 갈릴 것 같은 엔딩을 내고 말지만, 이 무서운 상황에 대해 가설만 잔뜩 늘어놓고 대답하지 않은 채 프렌즈를 달고 영화를 끝내버린 것이다.
궁금해서 도대체 왜 이런 짓을 했는지 찾아보니 감독은 관객들에게 진정한 공포를 안겨주기 위해 사태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주지 않았다고 한다.
지금 이 사태가 사이버 공격인지, 전쟁인지, 환경재난인지 시민질서 붕괴인지에 대한 답을 스스로 찾아야 하는데 보는 사람이 답을 ‘모르니’ 너무 두려워할 의도였다는 것.*아니, 감독님… 보는 사람이 짜증날 줄 몰랐나 봐. 대답하지 않고 결론을 내고 영화를 다 보고나서 내 마음이 아래 사진 같았다고.. 고구마 100만 개 먹은 느낌.가족들이 집에서 공포에 떨고 있는 동안 유일하게 이대로 있을 수 없다며 유일하게 집 밖으로 자발적으로 떠난 인물이 바로 로즈다.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기로 선택한 로즈는 집 근처에서 벙커와 식량을 발견하는 것도 모자라 줄곧 원하던 프렌즈 DVD를 발견하고 이를 재생하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리브 더 월드 비하인드〉의 마지막 장면은 세상이 망해도 예술이 마음의 안식과 구원을 준다는 것을,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것을 상기시켜주는 듯하다.
재미있는 것은 <리브 더 월드 비하인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라는 것이다.
그러나 영화 속에서 정작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는 것은 넷플릭스 같은 OTT가 아니라 (인터넷이 안 되니까 아무것도 볼 수 없었던) 물리적으로 소유할 수 있는 레코드와 DVD라고 한다.
로지의 손이 프렌즈를 재생할 때 넷플릭스 버튼을 스치고 지나가는 장면이 꽤 인상적이었다.
<리브 더 월드 비하인드>를 본 소감은 대단한 배우들을 데리고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 재난영화를 만들었는데 엔딩을 위해 뭔가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정리할 수 있다.
중후반까지도 워낙 텐션이 높아서 기대하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 실망이 컸던 엔딩이었던 것 같다.
https://youtu.be/fnnknTCTPEA?si=FhTAishkeJKOmamb<리브 더 월드 비하인드>를 본 소감은 대단한 배우들을 데리고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 재난영화를 만들었는데 엔딩을 위해 뭔가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정리할 수 있다.
중후반까지도 워낙 텐션이 높아서 기대하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 실망이 컸던 엔딩이었던 것 같다.
https://youtu.be/fnnknTCTPEA?si=FhTAishkeJKOma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