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수면 리뷰, 결말 해석, 스포 평점 정보

영화 수면정보 평가 결말 해석

개봉 전부터 봉준호 감독의 호평으로 큰 관심을 모았고, 결국 개봉 11일 만인 어제부로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비교적 적은 50억 제작비라 손익분기점이 고작 80만이긴 했지만 최근에는 그렇게 채우지 못한 작품이 많았으니 놀라운 성과다.

이를 쓰기 위해 찾아보면 올해 손익분기점을 넘긴 한국 작품이 그 이전에 ‘범죄도시3’, ‘밀수’뿐이었다.

조용히 흥행 중인 잠 영화 정보를 평점부터 결말 해석까지 알아보자.

감독: 유재성 극본: 유재성 출연진: 정유미, 이선균 개봉일: 2023년 9월 6일 상영시간: 94분 상영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제작비 : 50억원 손익분기점 : 80만 명

잼 감독 유재성 출연 정유미, 이선균, 김금순 개봉 2023.09.06

잼 감독 유재성 출연 정유미, 이선균, 김금순 개봉 2023.09.06

잼 감독 유재성 출연 정유미, 이선균, 김금순 개봉 2023.09.06예고편 공식 영상부터 보자. 이 작품은 한 신혼부부의 이야기다.

남편 현수가 수면 중 이상행동을 보이기 시작하자 아내 수진은 그를 예전 모습으로 되돌리려고 노력한다.

이 짧은 줄거리만 보면 아주 평범해 보이는 내용이지만 장르가 괜히 미스터리 호러는 아니었다.

아주 특별했다.

이 작품을 만든 사람은 이번에 장편 데뷔를 한 유재성 감독이다.

한때 봉준호 감독 연출팀에서 일했던 사람으로 자신이 직접 쓴 이 시나리오를 봉 감독에게 보여준 뒤 “이제 데뷔해야 한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때문에 개봉 전 있었던 영화 ‘잠’ 행사에도 봉 감독이 직접 참석해 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에 “최근 10년간 본 작품 중 가장 독특한 공포”라는 평을 남겼고, 이에 대중의 기대가 커졌다.

그리고 실제로 개봉해보니 봉 감독 말대로 시작부터 결말까지 굉장히 잘 만들어진 작품이었다.

끝이 좀 애매하다는 얘기가 나오지만 94분이라는 짧은 상영시간을 정말 잘 살려 연출했다.

탄탄한 시나리오 위에 명불허전 이선균과 눈빛 하나로 모든 것을 이야기하는 정유미의 연기가 어우러져 마지막까지 긴장감이 유지됐다.

총 3장으로 나눠 작품이 진행됐는데 매 시작부터 너무 충격적이어서 매우 흥미롭게 관람했다.

수면 내용으로 돌아가자 현수의 이상 현상이 심해지자 수진은 그를 설득해 병원으로 데려가 ‘램 수면행동장애 진단’을 받는다.

일종의 몽유병인 셈이다.

여기서 주목하는 정보는 이때 현수의 소식을 들은 수진 어머니가 부적 하나를 해온다.

그러나 수진은 무당 등의 말을 믿느냐고 거절한다.

하지만 치료 후에도 이상 현상이 계속되자 수진은 결국 어머니를 통해 무당을 소개받는다.

여기서 무당이 한 말이 계속 들어맞자 수진은 무당의 말대로 현수에게 귀신이 홀렸다는 확신을 갖게 된다.

이후 아내 수진이 미쳐간다.

결국 악몽까지 꾼 수진은 정신병원에 입원한다.

여기까지 오는 과정에서 두 배우의 연기가 정말 대단했다.

한정된 공간에서 두 사람이 대부분의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데 솔직한 지루할 틈이 하나도 없었다.

처음에는 남편 이성규의 수면장애 현상이었고 중반부터는 무당의 말을 믿고 점점 미쳐가는 아내의 모습 때문에 긴장감이 대단했다.

다들 나랑 비슷한 생각인지 영화 수면평은 나쁘지 않아. 마지막 부분에 대한 호불호 때문인지 매우 높은 점수는 아니지만 네이버 기준 현재 400명 가까이 참여해 7.72점을 기록 중이다.

이웃 마을인 다음에서는 6.9점, IMDb에서는 7.1점이다.

점수대를 보면 호불호가 확연히 갈린다.

하지만 평소 이런 미스터리 스릴러나 공포 서스펜스 장르를 좋아했다면 대부분 만족하지 않을까 싶다.

평론가 답은 아니지만 네이버 평론가 점수를 보면 7점이 넘는다.

적어도 어느 정도 완성도는 갖췄다고 하니 돈이 아깝지 않을 것이다.

이런 장르를 좋아한다면 말이죠.그럼 영화 수면 결말 해석도 알아보자. 크게는 두 가지 해석이 가능하다.

일단 작품에서 나온 상황 그대로 보면 현수에게 적혀있던 할아버지가 아내의 협박에 처음 정체를 드러내고 결국 떠나가면서 나름의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그러나 이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도 있다.

중간에 두 사람이 할아버지를 따라하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고 현수가 배우라는 설정도 있었기 때문에 현수가 아내를 위해 연기를 했다는 설도 있다.

사실 현수는 정말 ‘램 수면행동장애’였고, 그의 말대로 강력한 약의 도움으로 이미 병은 완치된 것이다.

그런데 아내가 그걸 믿지 않자 위험천만한 상황을 끝내기 위해 일부러 할아버지를 연기했다는 것이다.

사실 이건 답이 없어. 누가 봐도 관객이 애매하게 생각하도록 연출을 이렇게 했으니 말이다.

유재선 감독도 그 끝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관객 각자의 생각에 달렸다며 확실하게 답하지 않았다.

그냥 네 의견이 맞아.이상 한국 작품으로는 올해 세 번째로 손익분기점을 넘긴 영화 ‘수면정보’를 평점부터 결말 해석까지 후기식으로 살펴봤다.

정유미가 이렇게 큰 비중을 가진 작품을 그동안 못 봐서 몰랐는데 연기력이 상당했다.

앞으로 정유미가 참여하거나 유재성 감독이 만든 작품은 꼭 봐야 한다.

출처 네이버 영화